책 리뷰

시장을 풀어낸 수학자_그레고리 주커만

수비용엔지니어 2022. 8. 1. 23:44

내가 퀀트라는 단어를 언제 알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책에서 였던거 같다.

어느날 도서관에서 빌린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라는 책을 보고 "이런 직업도 있구나"하면서 감탄을 했던적이 있다.

그리고 나서 금융공학에 대한 책도 읽어보았다. 하지만 내가 주식 투자를 할 때는 이런 지식을 이용하여 투자를 하고자 하는 생각은

생기지 않았다. 내 능력도 부족하거니와 일단 잘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면 내가 감으로 했던 투자들은 과거 상승장 일 때는 나름의 수익을 얻었으나 하락장이 도래한 현 시점에서는 나의 비이성적인 투자가 결국 실패 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성적 투자가가 되기 위해 계량적인 투자자로 바뀌기로 했다. 그 시작점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퀀트 투자의 시작이라는 르네상스 테크놀러지의 짐 사이먼스의 이야기로 나도 비이성적 투자가를 벗어나 보려 한다.

 

책을 보면 클로드 새넌이란 정보통신의 아버지 격 학자도 주식 투자를 했었다니 라는 부분이 나온다. 뉴턴도 주식으로 많은 재산을 잃었다는데 이렇게 보면 인간에게 욕망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것을 자제 할 수 있고 숨길뿐이지 없애는 건 성인군자 뿐이지 않을까?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재화 사이에 특이한 상관관계를 포착했다. 어떤 것들은 다른 것들 보다 훨씬 더 높은 상관계수를 가지고 있었다.

 

P186. 사이먼스가 시스템으로 매매를 하자고 했지만 그 자신도 컴퓨터를 무시하고 매매를 하려고 했다.

- 이성의 힘이 아무리 강해도 비이성적인 사람의 생각은 계속 바꾸려 한다. 하지만 벌캄프는 시스템을 고수했다.

 

P233. 전통적인 경제학자들의 이론에 따르면 시장은 본질적으로 완벽히 효율적이라고 가정한다. 하지만 실제는 아니었고 1970년대 이후 행동 경제학 과 같은 인간의 본성에 포커스를 맞춘 학문을 기반으로 비효율적인 시장이 실제 시장의 모습이 라고 본다.

 

정치를 해서 권력을 가질 수 있는게 아니라면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진정한 의미의 자유는 경제적+정신적 자유이다.

 

P327. "시장에는 비효율성이 넘쳐나고 있어, 중략....." 

 

르네상스 테크놀러지는 사이먼스 혼자만의 작품은 아니었다. 

 

퀀트의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도 생소하다. 하지만 충분히 알 가치가 있고 세계를 바꾸는 하나의 도구가 될 것 이다.